최종 업데이트: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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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상북도 경주에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국제 행사가 열립니다. 바로 2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인데요, 특히 이번 회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대면 회담이 성사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외교 무대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숙박업소 가격 폭등 문제로 '나라망신'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연 경주 APEC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2025 APEC 경주 정상회의란? 🌏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은 전 세계 GDP의 약 62.2%, 교역량의 50.1%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역경제협력체입니다.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태평양 연안 21개 국가가 참여하는 이 회의는 매년 정상회의를 통해 지역 경제 협력과 무역 자유화를 논의합니다.
2025년 회의는 2005년 부산 APEC 이후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뜻깊은 행사입니다. 경주 보문단지 국제회의복합지구의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21개 회원국 정상 대표단, 경제인, 언론인 등 약 2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장소: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참석 인원: 약 2만 명 (21개국 정상 포함)
주제: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 연결, 혁신, 번영
경제 효과: 전국적으로 1조 8천억원 이상 추산
경주가 선택된 이유
인천, 제주와 경쟁한 끝에 경주가 최종 개최지로 선정된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2024년 6월 개최도시선정위원회는 경주의 우수성을 다음과 같이 평가했습니다.
| 평가 항목 | 경주의 강점 |
|---|---|
| 문화유산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한국 전통문화의 상징 |
| 인프라 | 화백컨벤션센터, 보문관광단지 등 완비 |
| 접근성 | 대구·부산 공항 1시간 이내, KTX 경주역 인접 |
| 경험 | 국제회의 개최 경험 풍부, 관광 인프라 우수 |
트럼프-시진핑 회담의 의미 🤝
2025년 경주 APEC이 특별히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미중 정상의 역사적 회담이 성사되었기 때문입니다. 9월 19일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전화 통화를 통해 경주 APEC에서 만나기로 합의했습니다.
왜 이번 회담이 중요한가?
- 1 트럼프 2기 첫 미중 정상회담. 2025년 1월 트럼프 대통령 재취임 이후 첫 시진핑 주석과의 대면 회담입니다. 2019년 일본 오사카 G20 이후 6년 4개월 만의 양자 회담이기도 합니다.
- 2 시진핑 11년 만의 방한. 중국 국가주석의 한국 방문은 2014년 박근혜 대통령 시절 이후 11년 만입니다. 이는 한중 관계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 3 신냉전 구도 속 핵심 회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미중 무역 전쟁과 관세 갈등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회담은 갈등 완화의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 4 한미중 3자 회담 가능성. 이재명 대통령이 중심이 되는 한미중 3자 회담이 사상 처음으로 성사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에게 주어진 기회와 과제
의장국인 한국은 미중 갈등의 한가운데에서 균형 외교를 펼쳐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는 한국의 외교적 위상을 높이고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특히 대미 투자 유치 확대, 무역 협력, 안보 협력, 민간 원자력 협력 등 한미 양국 간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할 수 있으며, 동시에 한중 관계 개선의 물꼬를 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경주 숙박 바가지 논란 💸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경주 지역 일부 숙박업소들의 과도한 요금 인상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평소 3만~4만원대 숙소가 APEC 기간에는 30만~60만원대로 올라가는 등 최대 9~10배 가격 폭등 사례가 보도되면서 '나라망신'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 가격 인상 사례
서울신문과 머니투데이 등 주요 언론이 경주 숙박업소 70곳을 조사한 결과, 다음과 같은 사례들이 확인되었습니다.
| 업소 유형 | 평소 가격 | APEC 기간 가격 | 인상률 |
|---|---|---|---|
| 모텔 A | 38,000원 | 350,000원 | 약 9배 |
| 리조트 B | 43,000원 | 640,000원 | 약 14배 |
| 리조트 C | 130,000~140,000원 | 630,000~640,000원 | 약 5배 |
| 비즈니스 호텔 | 80,000원 | 260,000원 | 약 3배 |
조사 결과 예약 가능한 41개 숙박업소 중 27곳(약 66%)이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다수 숙소는 이미 예약이 마감된 상태입니다.
문제의 심각성
📋 전문가 의견
- ✓ 서이종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평소 가격보다 0.5배만 올려도 폭리라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있다. 합당한 이유 없이 APEC 기간이라는 이유만으로 가격을 올렸다면 바가지로 볼 수 있다"
- ✓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 "숙박업소 폭리로 이미지가 나빠지면 장기적으로 지역 관광 수입이 떨어져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 ✓ 황진주 인하대 소비자학과 겸임교수: "숙박 요금 변동률 정보 공개, 최대 인상률 규제 등을 제도화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만하다"
경주시의 대응
논란이 커지자 경주시는 9월 중순부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 1 시장 명의 서한문 발송. 주낙영 시장은 400여 개 숙박업소에 합리적 가격 유지를 당부하는 서한문을 보냈습니다.
- 2 바가지 요금 근절 현수막 설치. 터미널과 보문관광단지 등에 '바가지 요금 근절' 현수막 20개를 설치했습니다.
- 3 명예 공중위생감시원 투입. 업소별 적정 요금을 홍보하고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다만 경주시 관계자는 "법적으로 강제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한계를 인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보다 강력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변 도시 상황
경주에서 숙소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인근 포항과 울산으로 몰리면서 이들 지역에서도 예약 경쟁이 치열해졌습니다.
- 포항: APEC 기간 2성급 호텔과 호텔급 모텔도 예약이 거의 마감. 대한상공회의소가 영일만항에 크루즈선박 두 척을 띄워 1,100여 명을 수용하는 '플로팅 호텔'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 울산: 롯데호텔 예약률 90%, 타니베이 호텔 예약률이 지난해 60%에서 올해 80%로 급증했습니다.
- 부산: 경주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인 부산까지 예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준비 상황과 전망 🚀
2024년 12월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정치적 혼란으로 한때 APEC 준비에 차질이 우려되었습니다. 하지만 2025년 6월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준비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현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현재 준비 상황
✅ 주요 인프라 현황
- ✓ 정상회의장: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주요 인프라 공사 마무리 중
- ✓ 만찬장: 당초 계획 변경, 라한셀렉트 경주에서 개최 예정
- ✓ 숙박시설: 보문관광단지 내 특급 호텔 5곳 등 400여 개 숙박업소
- ✓ 교통: 대구국제공항·김해국제공항에서 1시간 이내, KTX 경주역 이용 가능
- ✓ 준비 조직: 외교부 준비기획단, 경북도 준비지원단 운영 중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9월 말 현장 점검 회의에서 "트럼프-시진핑 회동이라는 국제적 변수가 생기며 경주 APEC은 전례 없는 관심을 받고 있다"며 "준비의 수준을 글로벌 스탠다드 이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대 효과
성공적인 APEC 개최는 한국에 다음과 같은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 분야 | 기대 효과 |
|---|---|
| 경제 | 전국적으로 1조 8천억원 이상의 경제 효과 |
| 외교 | 한국의 외교·경제적 위상 제고, 국제 중재자 역할 강화 |
| 관광 | 경주의 글로벌 도시 브랜드 업그레이드, 관광객 급증 |
| 문화 | 한국 전통문화의 세계적 홍보, 문화 외교 강화 |
| 지역 | 대구·경북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균형발전 촉진 |
2005년 부산 APEC 당시 주요 관광지점 방문객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99만→184만명)했던 사례를 참고할 때, 경주도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주요 참석 예정자
2025년 경주 APEC에는 다음과 같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2019년 이후 6년 만의 방한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 2014년 이후 11년 만의 방한
- 이재명 (한국 대통령) - 개최국 의장으로서 첫 APEC 정상회의
-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 취임 후 첫 APEC
-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21개 회원국 정상
-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 글로벌 재계 인사
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국제형사재판소 체포영장이 발부된 관계로 불참 가능성이 높으며, 대만은 총통이 아닌 특수 대표를 파견할 예정입니다.
한국은 신냉전 시대 외교 중재자로서 국익을 극대화할 기회를 맞았지만, 숙박업소 바가지 요금 논란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정부·지자체·민간의 협력과 국민적 관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
APEC 정상회의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나요?
아니요, APEC 정상회의는 21개 회원국의 정상, 각료, 경제인, 언론인 등 공식 초청을 받은 인원만 참석할 수 있는 폐쇄형 행사입니다. 일반 시민은 직접 참석할 수 없지만, 회의장 주변에서 진행되는 문화 행사나 전시에는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APEC 기간 경주 방문이 어려울까요?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10월 31일~11월 1일에는 보문관광단지 일대에서 교통 통제가 실시되며, 주요 관광지 접근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이 기간에 경주 방문을 계획하신다면 사전에 교통 통제 구역과 시간을 확인하시고, 숙박은 미리 예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APEC 전후 시기에 방문하는 것도 좋은 대안입니다.
왜 부산이나 서울이 아닌 경주에서 열리나요?
경주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한국 전통문화의 상징 도시입니다. 화백컨벤션센터 등 국제회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대구·부산 공항에서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한 교통 여건도 우수합니다. 2024년 6월 개최도시선정위원회는 인천, 제주와의 경쟁에서 경주의 이러한 강점을 높이 평가하여 최종 개최지로 선정했습니다.
한미중 3자 회담이 정말 가능할까요?
한미중 3자 회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 공식 확정된 것은 없습니다. CNN 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러한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미중 양자 회담 일정 조율만으로도 복잡한 상황입니다. 다만 의장국인 한국이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이므로, 3자 회담이 성사된다면 역사적인 외교 성과가 될 것입니다.
숙박 바가지 요금 문제는 해결될 수 있을까요?
경주시가 협조 서한과 현수막 설치, 명예감시원 투입 등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법적 강제력이 없어 한계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숙박 요금 변동률 정보 공개나 최대 인상률 규제 등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근본적으로는 숙박업계 스스로 장기적 관점에서 지역 이미지를 생각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하는 자발적 노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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